건막류
엄지발가락 기저부의 연부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지며 조직이 과성장하는 질환
연령 : 젊은 성인들과 노인들에게서 가장 흔함
성별 : 여성이 보다 흔함
유전 : 때로 가족력이 있음
생활습관 : 딱 맞고 뾰족한 신발, 특히 굽이 높은 신발이 위험 요인임
건막류는 엄지 발가락의 기저부에 생기는 두꺼운 혹이다. 이 질환에 걸리면 발가락에 염증과 통증이 생겨서 걷기가 어려워진다. 대개 미세한 뼈가 변형되어 무지외반증이 발생한다. 무지외반증이란 엄지 발가락이 비정상적인 각도로 다른 발가락 쪽으로 기우는 증상이다. 때로 가족력이 있다. 변형된 부위가 압박을 받아 주변 조직이 두꺼워진다.
건막류는 뼈가 변형되고 주변 연부조직이 비대해지면서 생긴 두꺼워진 덩어리를 가리킨다. 발에 딱 맞고 굽이 높으며 뾰족한 신발을 신는 젊은 여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간혹 꽉 끼는 신발이 지속적으로 건막류 위의 피부를 문지르면 찰과상이 생기고 세균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발의 감각이 저하되기 때문에(당뇨병성 신경병증) 건막류가 잘 생긴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의 피부는 손상되면 느리게 회복된다. 편안한 신발을 신고 특수한 발가락 완충물이나 엄지 발가락을 똑바로 펴는 교정 양말을 착용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건막류 때문에 심하게 불편하면 뼈를 재배열하여 기저 변형을 교정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건막류가 감염되면 항생제를 투여한다.

출처 : 서울대학병원 의학백과사전http://www.snuh.org/health/encyclo/view/7/3/16.do